美국무부 “북미, 추가협상에 잰걸음…기대해도 된다”

美국무부 “북미, 추가협상에 잰걸음…기대해도 된다”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13 09:24
수정 2018-08-13 09: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국무부는 “북미가 추가협상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기대해도 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재 긍정적 변화를 위한 움직임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9일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 의장을 만나 핵 지식을 보존하겠다고 한 주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을 지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필리핀 등 일부 국가들이 한때 소원했던 북한과의 관계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북한과의 대화가 대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나 미국의 제재를 대체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국무부는 전 세계 국가들에 북한을 압박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하기 위한 행동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북한의 약속들은 좋지만,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행동만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