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북한, JSA 비무장화 작업서 지뢰 636발 제거”

정경두 “북한, JSA 비무장화 작업서 지뢰 636발 제거”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1-12 14:44
수정 2018-11-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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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출석…“남북 공동유해발굴 위해 南 20발, 北 3천846발 지뢰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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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12일 오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11.12  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12일 오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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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2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지뢰제거 작업을 끝낸 결과 북한에서 630여발의 지뢰가 제거됐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JSA를 비무장화하기로 했는데 성과가 어떻게 나왔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질의에 “우리 지역에선 지뢰가 발견되지 않았고, 북측에서는 600여발의 지뢰를 제거한 것으로 우리에게 통보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북측에서 제거된 정확한 지뢰 숫자를 묻는 윤 의원의 추가 질의에 “636발로 우리한테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군사합의서를 통해 JSA지역 지뢰제거 작업에 합의하고 지난달 20일 작업을 끝냈다.

정 장관은 “쌍방간 지뢰 제거 작전을 완료했고, 거기에 있는 무장 병력과 장비를 다 철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 감시초소(GP)의 개수에 대해선 “남쪽은 60여개의 GP가 있는데, GP가 있고 GOP(일반전초) 개념도 있다”며 “북측은 GP만 해서 160여개가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과 관련해선 “우리는 20발 정도 발견했고, 지뢰 이외에 폭발물 300개 정도를 발견했다”며 “북한은 4천발 정도 제거한 것으로 우리한테 통보했다. 10월 26일 기준 3천846발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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