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고려유물전 관람…“하나 된 코리아의 시작 자부심”

김정숙 여사, 고려유물전 관람…“하나 된 코리아의 시작 자부심”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2-28 16:58
수정 2018-12-28 1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8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고려 건국 1천100주년 기념 특별전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을 2시간가량 관람했다.

김 여사는 활발한 교역과 개방적 문화를 나타내는 고려 유물을 둘러보며 “역사적 격변기에 다양성을 포용하는 고려의 시대정신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 하나 된 코리아의 시작을 알렸던 고려 왕조의 찬란한 문화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고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고려 시대 유물들을 마주하여 연신 ‘놀랍습니다’, ‘아름답습니다’를 반복했다”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최고의 타출기법(打出技法·뒷면을 두드려 입체적 장식 효과를 내는 기법)을 보여주는 금속공예 명품 ‘은제 금도금 표주박 모양 병’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여러 창의적인 기법이 고려 시대 당대로서도 새로운 시도였을 것”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오늘 고려 유물을 보면서 1천년 전의 개경이 얼마나 번성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가 고려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