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한·인도 정상회담…신남방정책 협력 등 논의

문대통령, 오늘 한·인도 정상회담…신남방정책 협력 등 논의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22 10:22
수정 2019-02-22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재확인할 듯국빈 오찬에는 이재용·정의선 등 참석

이미지 확대
공식환영식 참석한 한·인도 정상
공식환영식 참석한 한·인도 정상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와 함께 22일 오전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해 있다. 2019.2.2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전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모디 총리는 올해 국빈 방한한 첫 외국 정상이다. 모디 총리의 방한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며, 작년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을 기존 교역·투자, 인적·문화 교류 분야에서 인프라·과학기술·우주·방산 등의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 정상은 문 대통령의 지난해 인도 방문 당시 합의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를 넘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을 마치고 나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오찬이 열린다.

특히 국빈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참석, 시장진출 및 투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작년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삼성전자 인도 현지 신공장 준공식에서 모디 총리를 만난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작년 9월 인도에서 열린 ‘무브(MOVE) 글로벌 모빌리티 서밋’에 참석해 모디 총리와 접견했다.

이 밖에도 경제계에서는 김영주 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 사장, 한종주 기가테라 대표, 김승우 뉴로스 대표,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