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록밴드 U2 보노 만난다…‘평화 메시지’ 주목

문 대통령, 록밴드 U2 보노 만난다…‘평화 메시지’ 주목

곽혜진 기자
입력 2019-12-09 08:46
수정 2019-12-09 0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대통령과 U2 보컬이자 사회운동가 보노.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U2 보컬이자 사회운동가 보노.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록밴드인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접견한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반전주의, 평화와 자유, 인권 등의 메시지를 앨범에 담아왔다. 지난달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퇴장할 때 U2의 노래 ‘One’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리더 보노는 빈곤·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 ‘원’(ONE)을 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앞장서는 사회운동가이도 하다. 한때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동족 간 유혈 분쟁을 겪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문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U2의 비무장지대(DMZ) 공연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U2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위해 밴드 결성 43년 만에 내한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연을 관람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