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명 선출직 전원 부동산거래 전수조사받는다

민주당 광명 선출직 전원 부동산거래 전수조사받는다

이명선 기자
입력 2021-05-04 15:22
수정 2021-05-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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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임오경 의원 주도… 윤리의식 제고위해 선출직 배우자·직계존속까지 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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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을 지역위원회가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선출직 공직자 부동산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을 지역위원회가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선출직 공직자 부동산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임오경·양기대)가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선출직 공직자 부동산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광명·시흥지구가 3기 신도시로 지정돼 광명시의 민주당 선출직들이 솔선수범해 부동산 투기 여부를 검증받기 위해서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선출직 공직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포함되며, 이를 위해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에 대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동의서는 경기 광명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기초·광역의원 20명 중 19명이 참여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공직자 전수조사 때 참여해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공직사회 투명성과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임오경 의원과 협의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모두가 자진해 부동산거래 관련 조사를 받기로 했다”며 “위법 사실이 밝혀질 경우 법적 책임은 물론이고 정치적 책임까지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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