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윤석열 전 총장 입당 관련 “너무 오래 끄는 것은 좋지 않다”

권영세, 윤석열 전 총장 입당 관련 “너무 오래 끄는 것은 좋지 않다”

기민도 기자
입력 2021-07-02 11:21
수정 2021-07-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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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윤석열 전 총장과 7월 중순 전 만날 생각”
입당 관련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본인, 당에 좋지 않다”
권성동, 김건희씨 인터뷰에 “하도 억울하니까 답변 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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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선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1. 6. 3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전날 대선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1. 6. 3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민의힘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이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7월 중순 전에는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외 대권주자를 국민의힘으로 영입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권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입당이 본인에게도, 우리 당에도 좋다고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위워장은 윤 전 총장의 입당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해 어느 시점이 고민하는 시간 같다”면서도 “2017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당 바깥에 있어서 힘들었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 본인도 나름대로 어떤 방식이 정권 교체에 유리한지 판단이 섰을 것”이라며 “너무 오래 끄는 것은 본인에게도, 당에도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에 영입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감사원장직에 있을 때는 일부러 직접 연락을 피했는데, 이제는 직접적으로 소통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그감사원장을 하면서 국정 전반을 보고, 이런 정부가 다시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그만두고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야당과 함께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배우자인 김건희씨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부인한 것이 논란만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걸 안 해도 이분(여권)들은 얼마든지 (의혹을) 부각할 분들이다. 미리 나서서 본인의 입으로 끊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지 않나”고 했다.

윤 전 총장과 가까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서 ‘김건희씨 스스로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서 해명을 적극적으로 했다’는 질문에 “그건 스스로가 아니라 기자가 물으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물으니까 답변을 한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의혹 자체가 얼마나 저열하고 비열하냐, 아무런 근거지식이 없다”며 “하도 억울하니까 기자가 물으니까 거기에 대해 답변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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