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낙 회동’ 언제쯤?…송영길 “사퇴하고 나면 바로 만날 수 있게”

‘명낙 회동’ 언제쯤?…송영길 “사퇴하고 나면 바로 만날 수 있게”

김가현 기자
김가현 기자
입력 2021-10-20 16:44
수정 2021-10-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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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번주 중 경기지사 사퇴…‘명낙 회동’에 쏠리는 눈이후 선대위 구성·대통령 회동...대선 모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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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최종 후부로 선출이 확정되자 이낙연 대선 예비 후보가 축하를 건네고 있다. 2021. 10. 1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가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최종 후부로 선출이 확정되자 이낙연 대선 예비 후보가 축하를 건네고 있다. 2021. 10. 1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경기지사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명낙 회동’이 언제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0일 MBC 라디오에서 “국정감사 마치고 나면 이번주 중에 사퇴할 것”이라며 “사퇴를 하시고 이낙연 전 총리님과 잘 후보님이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동 시기에 대해서는 “일단 (이낙연) 총리님 쉬시게 하는 게 도리”라며 “분위기를 잘 만들어서 국감 끝나고 사퇴하고 나면 바로 만날 수 있도록 해야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0일 경기도 국감 일정을 모두 끝마치면 지사직 사퇴와 함께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밟을 예정이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은 대선 모드로 전환하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 전에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만나는게 우선이라고 보고 있다. 청와대에서 원팀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문 대통령과 회동을 위해서도 이 전 대표를 먼저 만나는 것이 수순이라는 것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선후관계를 명확히 하기 어렵지만 당내 원팀을 이루고 선대위를 꾸린 다음에 대통령을 만나는 게 문제가 없지 않겠나”며 “(대통령과) 원래는 빨리 만날 거라고 했는데 지금 봐서는 그게 조금 딜레이 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 역시 “원팀이 되고 나서 대통령을 만나는게 도리에 맞지 않겠나”고 전했다.

이 전 대표에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회동이 언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지금 격앙된 게 조금 가라앉아야 만남이 가능하다”며 “10월 말은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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