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한반도 상공서 공중급유훈련 이례적 공개…우회적 北 경고

미군, 한반도 상공서 공중급유훈련 이례적 공개…우회적 北 경고

김태이 기자
입력 2022-02-08 15:26
수정 2022-02-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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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이 한반도 상공에서 전투기의 공중급유가 이뤄지는 장면을 이례적으로 공개해 배경이 주목된다.

8일 미 국방부가 운영하는 영상정보배포시스템(DVIDS)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 공군은 지난 2일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 인근 상공에서 전투훈련 중 실시된 공중 급유 장면이라는 설명과 함께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KC-135 공중급유기 1대가 F-16 전투기에 급유하는 모습이 담겼다.

통상적 훈련의 일환으로 보이지만, 미군이 한반도 상공에서 실시된 공중급유 훈련 장면을 공개한 건 드문 일로 평가된다.

특히 해당 사진이 북한이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사흘 만에 촬영됐다는 점에서 우회적 대북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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