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주호영 첫 출근 “이준석 다각도로 접촉 노력”

‘비대위원장’ 주호영 첫 출근 “이준석 다각도로 접촉 노력”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8-10 10:18
수정 2022-08-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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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비대위 포함? “고민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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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10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10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다각도로 접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쯤 국회 본관 앞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주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오늘 내일 집중하려고 한다. 비대위원, 비서실, 보좌역 인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비대위원장은 접촉한 외부 인사가 있는지에 대해 “당장 접촉하진 않았다”며 “후보군을 모아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그 다음에 결정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한을 정해놓고 있지 않는데 가급적 빨리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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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후 대전 서구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8.3 뉴스1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포함되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비대위 구성에 들어갈지에 대해선 “그것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비대위원장 취임 후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주호영 의원을 임명하는 안건을 추인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대구·경북(TK) 출신의 5선 의원이다.

‘친윤’(친윤석열) 색채는 옅지만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장·문화유산진흥특위위원장을 지내는 등 대통령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 왔다.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특임장관·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지내 옛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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