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대체복무 찬성 59.8%” 여성·40대 이상서 찬성 더 많아

“BTS 대체복무 찬성 59.8%” 여성·40대 이상서 찬성 더 많아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9-16 10:25
수정 2022-09-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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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38.8%…10~30대는 반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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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하이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7.19 부산시 제공
서울 용산 하이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7.19 부산시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의무를 대체복무로 전환하는 데에 국민 10명 중 6명이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인터넷 매체 폴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59.8%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매우 동의한다’는 38.4%, ‘동의하는 편’은 21.4%였다.

방탄소년단이 대체복무로 전환하는 것에 반대하는 응답은 38.8%로 찬성보다 21.0%포인트 낮았다. ‘동의하지 않는 편’이 17.5%, ‘전혀 동의하지 않음’이 21.3%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57.3%가 찬성했고, 여성은 62.3%가 찬성해 여성의 찬성이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63.4%, 50대 66.9%, 60대 이상 68.5% 등 중장년층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다. 반면 만 18∼29세 구간에서는 반대 54.4%·찬성 43.6%, 30대는 반대 50.0%·찬성 47.9% 등으로 10∼30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방탄소년단의 국위 선양·문화발전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8.4%가 ‘매우 크게 기여하고 있다’, 29.7%가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답해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이 88.1%에 달했다.

‘대중문화예술 분야 대체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는 52.7%가 동의한다고 답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대체복무 전환 질문보다는 동의 비율이 낮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2.5%로 총 6만 8779명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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