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 새벽 2시 ‘좋아요’ 누른 시…“나의 때가 지나갔다”

尹이 새벽 2시 ‘좋아요’ 누른 시…“나의 때가 지나갔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4-01-18 07:25
수정 2024-01-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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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가 올린 ‘슬픔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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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신평 변호사와 악수
尹, 신평 변호사와 악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 출판기념회에서 신 변호사와 악수하고 있다. 2021.11.09.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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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2시 신평 변호사의 ‘나의 때가 지났다’라는 내용의 SNS 글에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신평 변호사는 지난 15일 SNS에 ‘슬픔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이제는 나의 때가 지나갔다고 헛헛한 발걸음 돌리니 슬픔의 쓰나미로 변한 과거 갑자기 거세게 밀어닥친다. 슬픔의 격정에 몸을 떨면서 슬픔의 안에 숨은 애틋한 마음 애써 꺼내 너와 나의 굽은 사연들 조심스레 살핀다”라고 적었다.

신평 변호사는 대선을 앞둔 2021년 7월 윤 대통령을 만난 뒤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하며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지만 취임 후 멀어졌다.

신평 변호사는 지난달 SNS를 통해 “대통령의 임금님 놀이가 국정 위기로 연결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변화가 근본적인 혁신 과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어쩌다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말을 한마디 하면 화를 벼락같이 낸다고 하니, 주변에선 오로지 대통령의 기분만을 맞추면서 일생의 영화가 보장되는 쪽을 택하고 당정관계는 수직적으로 경화돼버렸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은 이미 변하고 있다”라며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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