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한상균 징역 5년 선고, 사법부가 청와대 눈치본 것”

더민주 “한상균 징역 5년 선고, 사법부가 청와대 눈치본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05 16:32
수정 2016-07-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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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로 가는 한상균 위원장
검찰로 가는 한상균 위원장 불법·폭력 시위 혐의로 구속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하는 호송차로 걸어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한 위원장에게 소요죄를 추가로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법원이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것과 관련, “사법부는 청와대의 눈치를 보며 인권과 민주를 지켜주지 못하고 징역 5년의 중형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자성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송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민중총궐기 대회는 국민의 목소리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와 차벽 설치에도 불구하고 평화적 해산으로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찰 살수차의 살인적인 물대포 공격을 맞은 백남기 농민은 아직도 사경을 헤매고 있다”며 “법정에 서야 할 사람은 백남기 농민을 사경에 빠뜨리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가리고 있으며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를 만들려는 폭력적인 정권의 책임자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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