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이긴다는 각오”

“당장 전투가 벌어져도 이긴다는 각오”

강병철 기자
입력 2016-05-01 18:16
수정 2016-05-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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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취임

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30일 “파이트 투나이트(Fight Tonight·당장 오늘 전투가 벌어져도 이길 수 있다는 정신)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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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연합뉴스
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연합뉴스
그는 서울 용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서 가신 분들의 공헌과 희생에 부합하는 정신으로 미래를 분명하게 직시하고 평화와 번영에 대한 도전에 맞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오늘날 여러 도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유엔의 결의와 동맹의 힘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외부의 위협을 물리치고 헌신적 동맹의 선례를 세우며 평화로운 발전과 진보의 길을 70년 가까이 수호해 온 선대 사령관들의 후임자로 이 자리에 서게 돼 크나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을 통해 브룩스 사령관은 전임 커티스 스캐퍼로티 사령관으로부터 한미연합사와 유엔사, 주한미군 등 3개 조직의 지휘권을 이어받았다. 그는 한미연합군사령부 사상 첫 흑인 사령관으로 1980년대에 한국에서 근무한 바 있다.

한편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6-05-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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