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외교, 15~18일 방미… 틸러슨 만나 남북·북미 회담 조율

康외교, 15~18일 방미… 틸러슨 만나 남북·북미 회담 조율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8-03-12 22:38
수정 2018-03-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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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도 조만간 실무접촉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찾아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 이후에 첫 고위급 조율에 나선다. 북·미 간 실무 접촉도 곧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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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관계자는 12일 “강 장관이 오는 15~1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오른쪽) 미 국무장관과 회담한다”며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방미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남북, 북·미 대화와 관련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강 장관보다 하루 앞선 14일 방미,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사전 조율하고 실무 협의를 한다.

강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향후 두 번의 정상회담에서 북측과 논의할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각론’을 만들기 위해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는 양측의 공통된 입장과 실질적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대북 제재와 압박을 유지하는 방안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8-03-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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