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생산적 남·북·유엔군 회담에 고무”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생산적 남·북·유엔군 회담에 고무”

이주원 기자
입력 2018-10-17 23:46
수정 2018-10-18 02: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까운 시일에 3자 회의 추가 개최 약속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17일 한국군·북한군·유엔군 등 3자가 전날 역사상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가진 회담에 의미를 부여하며 긍정 평가했다.
이미지 확대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유엔사 보도자료를 통해 “생산적인 3자 대화에 고무됐다”며 “큰 틀에서 이번 회의는 유엔사와 북한군 간의 현존하는 군사 정전위 체제가 남북 군사합의서를 더욱 잘 이행하기 위한 최근의 북한군과 한국군 간의 군사 대화와 연결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9월 평양 군사합의서가 체결된 이래 3자가 참석한 첫 번째 회의였다”면서 “유엔사와 남북한은 가까운 시일에 이번과 같은 3자 회의를 추가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향후 회의에선 초소 철거, 경비병력 감축, 정찰장비 조정과 같은 사안의 이행 문제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판문점 남측 지역 자유의집에서 열린 남·북·유엔사 3자 회의에 우리 측은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3명, 유엔사 측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버크 해밀턴 미 육군 대령 등 3명, 북측은 엄창남 육군 대좌 등 3명이 각각 참석해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8-10-1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