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경비정, 남하 선박 쫓아 NLL 침범… 군 경고사격에 퇴각

[속보] 북한 경비정, 남하 선박 쫓아 NLL 침범… 군 경고사격에 퇴각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3-08 16:01
수정 2022-03-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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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에 군복 차림 6명 등 7명 승선… 비무장 상태

합참 “백령도서 예인 조사… 북에 두 차례 통지”
북한 목선.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 서울신문 DB
북한 목선. 본문과 직접 관련 없음. 서울신문 DB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정세가 뒤숭숭한 가운데 남하하던 선박을 쫓던 북한 경비정이 8일 한때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군은 NLL 월선 상황에 대해 북측에 대북통지를 두 차례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선박이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서해 백령도 인근 10㎞ 해상에서 NLL을 월선해 백령도로 예인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해당 선박을 뒤쫓던 북한 경비정이 NLL을 한때 침범해 해군 고속정이 경고사격을 한 차례 가해 퇴각 조처했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월선한 선박은 나포해 백령도 인근으로 인계했다. 관련 당국과 절차에 따라 합동심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내부에는 군복 차림의 6명과 사복 1명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은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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