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상수 ‘패배 인정’…사무실 떠나

인천 안상수 ‘패배 인정’…사무실 떠나

입력 2010-06-03 00:00
수정 2010-06-03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2일 치러진 지방선거 개표가 8% 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범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송영길 후보에 대한 패배를 인정하고 선거사무실을 떠났다.
이미지 확대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를 오후 11시경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가 찾아 패배를 인정하고 떠나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를 오후 11시경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가 찾아 패배를 인정하고 떠나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께 인천시당 관계자와 지지자 100여명이 모인 선거사무실을 찾아 “각 개표소별로 취합한 결과 1∼2%포인트 차이가 아니라 더 많이 뒤진 걸로 나왔다”며 “더 이상 미련갖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밤늦게까지 선거사무실에서 자신을 응원해준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다시 생업으로 돌아가 종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가 자리를 뜨자 선거사무실은 이내 술렁이기 시작했고 곳곳에서 안타까움과 허탈함이 섞인 한숨이 흘러나왔다.

 일부는 안 후보를 따라 선거사무실을 나갔다.

 하지만 일부는 ‘끝까지 지켜보자’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화보] 당선자들 환희의 순간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