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부동표를 잡아라”…임태희·성기선 경기교육감 후보 , 막판 유세전

“70% 부동표를 잡아라”…임태희·성기선 경기교육감 후보 , 막판 유세전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5-31 14:49
수정 2022-05-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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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후보, 성 후보에 오차 범위내 앞서
“모른다”“지지후보 없다” 음답 7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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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임태희 후보. 캠프 제공
경기지역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임태희 후보. 캠프 제공
6·1일 지방선거 하루 앞두고 경기교육감 자리를 놓고 보수 진영의 임태희 후보와 진보 진영 성기선 후보가 마지막 유세에 서 ‘7% 부동층’의 표심을 얻기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전국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의 경우 보수와 진보진영 모두 처음으로 단일화해서 임태희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성기선 전 교육과정평가원장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경기도에서 직선제 교육감 선거 이후 중도보수·진보간 맞대결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론조사에서 임 후보가 성 후보를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지만, 선거 결과를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0명 중 7명이 부동층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3사가 지난 14~15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경기도교육감 후보 여론조사에서 임 후보가 15.2%의 지지율을 얻어 13.9%를 얻은 성 후보를 오차범위 내 앞섰지만,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자가 무려 70.9%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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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진보진영 후보로 나선 성기선 후보. 캠프 재공
경기교육감 진보진영 후보로 나선 성기선 후보. 캠프 재공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임 후보가 16.2%의 지지율을 얻어 성 후보(13.1%)를 3.1%p 앞섰지만,부동층은 70.7%나 됐다.

양 후보 측은 교육감 선거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부동층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임 후보는 ‘9시 등교제 폐지’ ‘초등학교 아침급식’ 등 파격적인 공약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성 후보는 과밀학급 해소는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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