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관광 3월-금강산관광 4월 재개 요구

北, 개성관광 3월-금강산관광 4월 재개 요구

입력 2010-02-09 00:00
수정 2010-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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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8일 개성관광과 금강산 관광을 각각 3월1일과 4월1일 재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이날 열린 개성.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에서 북한이 ‘실무접촉 합의서안’을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북측은 회담에서 2008년 7월11일 금강산 관광객 고(故) 박왕자씨 피격 사망사건에 대해 “금강산 관광객이 사망한데 대해 어쨌든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그러나 북측은 박왕자씨 사망 사건에 대해 “본인의 불찰에 의해 빚어진 불상사”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우리 대표단은 박왕자씨 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 및 유가족에 대한 조의 표명을 요구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박왕자씨 사건 진상규명 등 우리 측이 제기한 관광 재개를 위한 3대 선결과제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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