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벗들 위해”…北중앙통신, 홈페이지 이례적 홍보

“외국의 벗들 위해”…北중앙통신, 홈페이지 이례적 홍보

입력 2011-02-25 00:00
수정 2011-02-25 17: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선중앙통신이 2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홍보하는 기사를 처음 내놨다.

 대부분 관영인 북한 매체들이 홈페이지 개설을 알리거나 이를 홍보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내보낸 자사 홈페이지 홍보기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외국의 벗들을 위해 인터네트홈페지를 운영하고 있다”며 주소(http://www.kcna.kp)를 소개했다.

 중앙통신은 홈페이지가 ‘김정일동지 혁명활동’을 비롯해 정치,경제,문화,자연,국제소식,출판보도,사진,동영상 등의 항목과 그에 따른 세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 홈페지를 널리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통신은 당초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의 조선통신사 홈페이지의 코너로 기사를 제공해 오다가 지난해 10월부터 따로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며 국문과 영문,스페인어 기사를 올리고 있다.

 홈페이지 주소도 조선중앙통신의 영문 약자를 이용해 최근 새로 만들었으며 국내에서는 홈페이지 접속이 차단돼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