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남북정상회담 추진될 조건 아니다”

류길재 “남북정상회담 추진될 조건 아니다”

입력 2013-11-04 00:00
수정 2013-11-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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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정상회담 언급에 “원론적 차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의 일간 르피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원론적 차원의 말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 출석, “중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회담이 추진될 조건이냐 아니냐”라며 “아직 그런 조건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어 “(박 대통령의 언급은) 앞으로 만일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남북관계 발전과 증진에 기여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는 원칙적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없다”면서 “박 대통령의 발언은 앞으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진전되면서 나중에 큰 협상으로 나아가는 단계가 된다면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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