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초청행사에 女탁구선수 못나온 이유 알고보니

북한 김정은 초청행사에 女탁구선수 못나온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4-10-19 00:00
수정 2014-10-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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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등 초청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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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선수 격려하는 北 김정은
인천AG 선수 격려하는 北 김정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최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감독들을 만났다고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김 제1위원장이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사진을 게재했다. 김 제1위원장은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양쪽 선수들과 팔짱만 끼고 지팡이를 짚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일 잠행’ 이후 활발한 공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최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감독들을 만났다고 19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 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 관람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여자 축구선수와 김은국·엄윤철·리정화·김은주(역도), 장은희(복싱), 정학진(레슬링), 김지성(사격), 홍은정·김은향(체조), 김혁봉(탁구) 등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리세광(체조)·양경일(레슬링) 등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들이 참석했다.

김 제1위원장은 선수와 감독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경기 성과를 축하하고 “체육선수들이 쟁취한 값비싼 승리는 우리 당과 조국과 인민에게 드리는 깨끗한 충정의 선물”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에 참가한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경기를 잘했다고 격려하고 국제경기 참가를 위해 이 자리에 나오지 못한 김정 선수를 나중에 꼭 만나겠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연회도 마련해줬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오일정 당 민방위부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박명철 최고재판소장, 김영훈 체육상,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등이 김 제1위원장을 수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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