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실종 탈북자 부부 사건 해명 북한에 요청

유엔, 실종 탈북자 부부 사건 해명 북한에 요청

입력 2015-08-26 10:09
수정 2015-08-26 1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 인권이사회가 중국에서 실종된 탈북자 부부 사건에 대해 해명해줄 것을 북한측에 요청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강제적 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은 보고서에서 한국 국적의 한 부부가 지난 2003년 4월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탈북자인 김철훈씨와 신성심씨 부부는 지난 2002년 한국에 정착해 결혼했으며 이듬해 중국으로 떠난 뒤 연락이 끊겼다. 실무그룹은 이 사건을 한국과 중국 정부에도 통보했다.

실무그룹은 또 중국 당국에 체포된 북한 주민 4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

1980년 설립된 실무그룹은 실종 피해자 가족이나 민간단체로부터 사건을 접수해 심사한 뒤 이를 납치 의심 국가에 통보해 조사 결과를 보고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