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DMZ서 멸종위기 포유류 8종 발견

철원DMZ서 멸종위기 포유류 8종 발견

입력 2010-01-08 00:00
수정 2010-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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삵·산양·고라니 등 서식

휴전선 서부와 동부의 중간지대인 철원 비무장지대(DMZ)에서 멸종위기 포유류 8종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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삵 연합뉴스

연합뉴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2월 DMZ 중부지역 7곳에서 겨울철 생태계 조사를 통해 삵, 산양, 고라니 등 멸종위기 포유류 8종과 두루미, 흰꼬리수리, 재두루미 등 멸종위기 조류 24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만도벌판 지역에서는 두루미가 휴식을 취하는 모습과 대규모의 오리나무 군락이 발견됐고 북한강 상류지역은 에메럴드빛 비경 등 수려한 자연하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9월 조사 때 설치했던 무인 카메라 13대를 회수해 분석한 결과, 총 7종 1287장의 중대형 포유류 사진이 촬영됐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2010-01-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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