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포근하다…가끔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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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2 00:00
수정 2010-01-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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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월 기온 평년(0~11도)보다 높을 듯

올해 봄은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예보에 따르면 2~4월 기온은 평년(0~11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120~378㎜)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나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월 전반에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인 후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에 따른 한기 남하로 다소 춥게 느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월 상순에 대륙고기압이 북쪽으로 치우쳐 지나면서 북고남저형의 기압배치가 나타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2월 중순과 하순에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으나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기압골의 영향을 한두 차례 받아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3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화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러나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고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4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전반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가운데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두 차례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나 전반적인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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