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교수들 “세종시 수정안 즉각 폐기”

충청권 교수들 “세종시 수정안 즉각 폐기”

입력 2010-01-25 00:00
수정 2010-01-25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전과 충남북지역 대학교수 332명은 25일 오전 11시 충남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교수들은 이날 발표한 선언을 통해 “정부가 온갖 강변을 내세워 수정안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가치에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며 “수정안은 재벌에게는 막대한 특혜를, 국민에게는 막대한 추가부담이 따르는 고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정치도의와 민주주의 가치를 짓밟는 것임은 물론 사회 통합과 발전에 필수적인 도덕적 기초를 송두리째 흔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이어 정부와 여당이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폐기하고 원안 추진을 국민 앞에 약속할 것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정치도의와 민주주의 원칙을 저버리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