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2억전달 여주군수 구속기소

공천헌금 2억전달 여주군수 구속기소

입력 2010-05-01 00:00
수정 2010-05-01 0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공천헌금을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기수(61·한나라당) 경기 여주군수가 구속기소됐다.

3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이 군수가 지난달 16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S커피숍에서 같은 지역구 이범관(67·한나라당) 의원과 만나는 사이 자신의 수행비서를 시켜 이 의원 수행비서에게 현금 2억원이 든 쇼핑백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의원 측은 쇼핑백이 완전 봉합된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이 군수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되기는 이 군수가 처음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5-01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