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성고·중앙고 자율고 지정취소 예정

전북 남성고·중앙고 자율고 지정취소 예정

입력 2010-07-30 00:00
수정 2010-07-30 15: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도교육청은 30일 전임 교육감이 지난 6월 초 지정한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 자율형 사립고(자율고)의 지정을 철회하기로 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홍진석 교육국장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 두 학교의 자율고 지정을 철회하기로 하고 현재 행정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다만 이 문제를 법적으로 검토한 결과 행정 절차가 중요해 최종 결과는 8월 2일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자율고 지정 취소 사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홍 국장은 이어 “자율고 지정 시에는 자율고지정운영위 심의 등 관련 규정을 거쳐야 하지만, 철회 시에는 관련 규정이 없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현재로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이런 결정을 해당 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다.

전주=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