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 청소인부 가스질식 1명 사망·4명 중태

정화조 청소인부 가스질식 1명 사망·4명 중태

입력 2010-08-21 00:00
수정 2010-08-21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S아파트 정화조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인부 박모(59)씨가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지고, 한모(54)씨와 김모(41), 장모(59), 강모(57)씨 등 4명은 중태에 빠졌다. 폭염 때문에 늘어난 정화조 유독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 동료 인부 이모(54)씨는 “정화조 근처에서 외부작업을 하는데 정화조 안에서 1명이 쓰러지자 나머지 인부들이 차례로 구하러 갔다가 함께 의식을 잃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부들이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작업을 수주한 J환경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8-21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