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플러스] ‘야생동물 지킴이’ 지리산 구조센터

[환경플러스] ‘야생동물 지킴이’ 지리산 구조센터

입력 2010-11-08 00:00
수정 2010-11-0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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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야생동물 구조센터 수의사들이 부상당한 오소리를 진찰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지리산 야생동물 구조센터 수의사들이 부상당한 오소리를 진찰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지정한 야생동물 구조·치료 센터 의료진에게 비상이 걸렸다. 어미를 잃거나 먹이 부족으로 인해 탈진한 야생동물과 비행 중 충돌에 의해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조류들이 속출하기 때문이다. 야생동물 구조·치료 센터는 전국에 11곳이 있지만, 대부분 도심 지역에 있어 응급처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올해 8월 문을 연 지리산 구조센터는 어느 곳보다 구조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7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리산 구조센터에서 구조해 치료한 동물은 포유류 5종 24마리, 조류 8종 15마리이다. 이 중에는 멸종 위기종 1급인 수달과 2급인 삵을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소쩍새, 황조롱이, 수리부엉이 등도 다수 포함돼 야생동물 119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2010-11-0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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