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재, 오전 6시부터 진화 재개

지리산 화재, 오전 6시부터 진화 재개

입력 2010-11-09 00:00
수정 2010-11-09 07: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8일 오후 화재가 났다 불길이 잡힌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일대에 대해 9일 오전 6시부터 진화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 등 100여명과 헬기 3대를 투입한다.

지리산 불은 때마침 내린 눈에 의해 자연 진화됐으나 바람이 거세 밤새 잔불이 되살아났다 꺼졌다 했다고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전했다.

불은 8일 오후 7시40분께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지리산 내 두류봉 7부 능선(해발 1천100m)에서 발생해 1만㎡으로 추정되는 산림을 태운 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내린 눈에 의해 3시간여 만에 거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과 함양군 공무원, 119대원 등 200여명이 등짐펌프(용량 6~10ℓ)를 메고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산세가 험해 제대로 진화작업을 벌이지 못했다.

사무소 측은 날이 밝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