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풍선’ ‘서클’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두고 있는 이란의 세계적인 감독 자파르 파나히(50)가 앞으로 20년 동안 메가폰을 잡지 못하게 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외신들은 20일 파나히 감독이 반체제 활동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으면서 향후 20년간 연출과 제작은 물론 시나리오 집필, 국내외 언론매체와의 인터뷰까지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파나히는 지난해 6월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파 후보인 미르 호세인 무사비를 지지한데 이어 개혁파의 반정부 시위에 동참하면서 당국의 감시를 받아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10-12-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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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