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때문에…” 김해·화천 초등교 개학연기

“구제역 때문에…” 김해·화천 초등교 개학연기

입력 2011-02-07 00:00
수정 2011-02-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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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설연휴 기간에 구제역이 발생한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선지리,한림면 아나리·용덕리·안곡리 일대 초등학교 두곳의 개학을 연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 주촌면 주동초등학교와 한림면 안명초등학교의 겨울방학 개학이 7일에서 10일로 3일 늦춰졌다.

 또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통학하는 김해 한림중학교 학생 9명과 삼계중학교 학생 15명에 대해서는 3일간 등교정지 조치를 취했다.

 등교정지 대상 학생들은 이 기간 교외체험학습을 하면 출석이 인정된다.

 역시 구제역 발생지역인 양산시 상북면 자산리 자산초등학교는 지난 1일 이미 개학해 이번 개학연기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강원 화천군 4개교 개학 1주일 연기

 구제역으로 강원 화천군 사내면 4개 학교의 개학이 1주일 가량 연기됐다.

 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에 필요한 시기까지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이날 예정됐던 사내초교와 실내초교,광덕초교,사내중고의 개학을 1주일 가량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졸업식 등 해당 학교의 학사일정은 대부분 1주일 연기됐다.

 아울러 도 교육청은 구제역이나 조류 인플루엔자(AI)로 휴교가 필요한 경우 학교장이 판단해 휴교조치를 내리고 수업 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항체 형성기간 출입 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1주일 가량 개학을 연기해 학사일정을 운영하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휴교조치가 필요할 경우 학교장의 자율적인 판단하에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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