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추격 끝에 날치기범 붙잡아

집배원이 추격 끝에 날치기범 붙잡아

입력 2011-06-11 00:00
수정 2011-06-11 08: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편물을 배달하던 집배원이 할머니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날치기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11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낮 12시25분께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창원지검 앞 버스정류소 인근 도로에서 문모(39)씨가 장모(67) 할머니가 들고 있던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났다.

마침 근처에서 우편배달 중이던 창원우체국 소속 집배원 유모(33)씨는 “도둑 잡아라”란 할머니의 고함을 듣고 골목길로 달아나는 문씨를 뒤좇기 시작했다.

유씨는 수 백여m 추격한 끝에 힘이 빠진 문씨를 잡아 넘어뜨린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넘겼다.

경찰은 현금 23만원이 든 손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