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폭행 불만 집에 불 지른 고교생

아버지 폭행 불만 집에 불 지른 고교생

입력 2011-06-13 00:00
수정 2011-06-13 1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중부경찰서는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아버지에 대해 불만을 품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고교 1년생 A군(17)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9일 오후 9시20분께 아버지(56)와 둘이 사는 인천시 중구의 아파트에서 혼자 있는 틈을 타 자신의 방과 안방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집안 대부분이 탔으며 위층에 사는 B(64)씨 부부가 연기로 인한 호흡 장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범행 수일 전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해 가출을 결심하고 아버지가 귀가하기 전 충동적으로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