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알선 미끼 뒷돈 챙긴 환경미화원 입건

취업알선 미끼 뒷돈 챙긴 환경미화원 입건

입력 2011-08-02 00:00
수정 2011-08-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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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2일 구청 환경미화원 채용을 미끼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모 구청 환경미화원 김모(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모 구청 상근직 환경미화원인 김씨는 지난 2009년 5월께 부산 중구 남포동 모 다방에서 친구의 처남인 김모(40)씨 등 2명에게 “구청 환경미화원 채용 담당자에게 청탁해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도록 하겠다”고 속인 뒤 1천500만원을 받는 등 6개월간 4차례에 걸쳐 총 4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구청의 환경미화원 채용시험은 한차례도 없었고 김씨는 취업알선 명목으로 받은 돈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하는 등 사적으로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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