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 일본 연내 모두 반납키로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 일본 연내 모두 반납키로

입력 2011-10-14 00:00
수정 2011-10-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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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조선왕실의궤 등 도서 1205책을 오는 12월 10일까지 한국에 반납한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오는 18일과 19일 서울을 방문하면서 조선왕실의궤 일부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도서를 항공편으로 12월 10일까지 모두 양도하기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일본이 강탈해 간 한국 도서 1205책은 지난 6월 10일 발효된 의궤에 관한 한·일 도서협정에 따라 협정 발효일부터 6개월 후인 12월 10일까지 모든 도서를 양도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그동안 명확한 반환 날짜를 밝히지 않아 한국 정부로부터 조기 반환 요구를 받아 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10-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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