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피죤 회장 “후선으로 물러나겠다”

이윤재 피죤 회장 “후선으로 물러나겠다”

입력 2011-10-17 00:00
수정 2011-10-17 15: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부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윤재(77) 피죤 회장은 17일 “이제 후선으로 물러나려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이윤재 피죤 회장
이윤재 피죤 회장
이은욱(55) 전 사장에 대한 폭행 지시 혐의를 받아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회장은 이날 오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해 “인간의 수명이 길다 해도 자진해서 할 수 있는 한계는 이제 거의 다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 (법원의) 심사 과정에서 결정되리라고 생각한다”며 “여하튼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송구하기 짝이 없다. 국민에게 너무나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의 말을 했다.

이 회장은 김모(50) 이사를 통해 조직 폭력배들에게 이 전 사장을 폭행하도록 지시,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를 받고 있다.

또 광주 폭력조직 무등산파 조직원 오모(41)씨와 오씨의 지시를 받고 이 전 사장을 폭행한 오씨의 무등산파 후배 3명을 도망가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