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박사 30억대 분재 신안군에 200여점 기증

최병철박사 30억대 분재 신안군에 200여점 기증

입력 2011-10-19 00:00
수정 2011-10-19 0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나라 분재계 거목으로 불리는 최병철(72) 박사가 30억원 상당의 명품 분재 200여점을 전남 신안군에 기증한다.

최 박사는 지난 17일 신안군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분재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분재학 교수로 재직하다 2010년 정년퇴직했다. 현재 한국분재조합 부회장 겸 검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증하는 분재들은 최 박사가 한평생 가꾸고 관리한 1만여점의 분재 가운데 향나무, 주목 등 70여종의 다양하고 작품성이 뛰어난 중대형 작품들이다. 최 박사는 “내 자신이 소장하는 것보다 우리나라 분재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한 학술연구, 문화 예술 활동, 분재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사섬 분재공원이 있는 신안군에 기증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1-10-19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