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정활동 기록하는 ‘사관제’ 도입

박원순 시정활동 기록하는 ‘사관제’ 도입

입력 2011-11-24 00:00
수정 2011-11-24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가 시장 집무실에서 이뤄지는 회의나 면담 내용을 모두 기록하는 ‘사관(史官)제’를 도입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약 보름 전부터 집무실에서 업무보고 등 회의와 공식ㆍ비공식 면담을 할 때 오모(여) 주무관을 배석시켜 모든 대화 내용을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오 주무관은 집무실에 마련된 자신의 책상에서 노트북과 녹음기를 이용해 시장과 직원, 외부인의 발언을 기록한다. 외부 일정에서의 발언은 따로 기록하지 않는다.

서울시립대에서 근무하던 오 주무관은 박 시장의 ‘사관’으로 낙점받으면서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실로 적을 옮겼다.

박 시장은 취임 첫날 사관을 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이 기록의 중요성과 행정 투명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