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이 빈 여관방 들어가 연쇄방화

노숙인이 빈 여관방 들어가 연쇄방화

입력 2011-11-30 00:00
수정 2011-11-30 15: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빈 여관방에 불을 질러 옆방 투숙객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이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8일 오전 2시께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한 여관의 빈 객실에 들어가 불붙인 휴지를 침대에 던지는 식으로 불을 내 옆방 투숙객 김모(45)씨를 중태에 빠뜨리는 등 이날 새벽 영등포동3가 일대 모텔 2곳에서 3차례에 걸쳐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영등포역 일대에서 노숙하는 이씨는 빈 여관방에서 성인영화를 본 뒤 자위행위를 하고 흔적을 없애려고 불을 질렀으며,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2차례 방화를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내 여관에서 일어난 다른 화재와 관련해 이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