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녀 폭행하고 굶겨 숨지게 한 부부 구속

세자녀 폭행하고 굶겨 숨지게 한 부부 구속

입력 2012-02-13 00:00
수정 2012-02-13 1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병에 걸린 자녀들을 치료한다며 폭행하고 굶겨 숨지게 한 교인 부부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13일 상해치사 혐의로 박모(43), 조모(34·여)씨 부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최근 독감을 앓은 큰딸(10)과 8살, 5살인 아들로부터 잡귀를 몰아낸다며 허리띠, 파리채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부부는 금식기도를 하면서 자녀들에게 음식을 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전남 보성군 보성읍에 있는 이들 부부의 교회에서 박씨의 세 자녀가 나란히 숨진 채 고모부에 의해 발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