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MB 사저 의혹’ 前경호처장 소환 조사

檢, ‘MB 사저 의혹’ 前경호처장 소환 조사

입력 2012-04-25 00:00
수정 2012-04-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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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백방준)는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건립 부지 매입에 관여한 김인종(67)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전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처장을 상대로 청와대 경호처와 시형씨가 사저 부지를 54억원에 공동 매입하는 과정에서 실제보다 싸게 부지를 사들이는 대신 경호처가 추가 비용을 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김 전 처장은 검찰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부지를 둘러본 후 부지 매입을 승인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의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장남 시형씨를 부동산실명제법(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김인종 경호처장, 정진영 민정수석비서관, 김백준 총무기획관, 경호처 재무관을 상대로 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전 처장은 지난해 10월 내곡동 사저 의혹이 제기되자 경호처장 직에서 사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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