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ㆍ매부 서로 짜고 가짜 다이아몬드 사기극

처남ㆍ매부 서로 짜고 가짜 다이아몬드 사기극

입력 2012-06-14 00:00
수정 2012-06-14 1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경찰, 중국 조선족 가족 사기단 3명 검거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4일 다이아몬드를 되팔면 거액을 챙길 수 있다고 속여 4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국 조선족 동포 김모(52)씨를 구속하고 김씨의 중국인 처남 김모(47)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3월 26일 군포시내 한 식당에서 조선족 동포 김모(37.여)씨에게 다이아몬드를 대량 구입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현금과 금반지 등 3천750만원을 받고 가짜 다이아몬드 6상자(1상자 30알)를 판매한 혐의다.

김씨 등은 또 지난 4월에도 화성에서 안모(46.여)씨에게 접근, 같은 방법으로 600만원을 받는 등 모두 4천3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처남 매부지간인 이들은 서로 역할을 분담한 뒤 피해자 앞에서 다이아몬드를 사고팔아 거액의 이익을 남기는 장면을 연출, 피해자들을 농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확인결과 이들이 판매한 다이아몬드는 정체불명의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조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