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시장 ‘기후변화세계시장協’ 차기 의장 선출

박원순시장 ‘기후변화세계시장協’ 차기 의장 선출

입력 2012-06-18 00:00
수정 2012-06-18 08: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동아시아 본부’ 유치

박원순 서울시장이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박 시장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17일(현지 시각) 열린 ‘2012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의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WMCCC) 회의에서 차기 의장으로 뽑혔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협의회는 박 시장의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철학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시는 전했다. 협의회는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모임이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간 정주와 자연이 조화될 수 있고 모든 시민이 계층 구분없이 상생하며,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서울이 명실상부한 기후환경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는 10월부터 2년간 협의회 의장직을 맡아 고위급 국제행사에 협의회 대표로 참석한다.

또한 서울시는 세계 70여개국, 1천220여개 자치단체 및 자치단체연합기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기구인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동아시아본부를 서울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 본부는 동아시아 회원 단체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녹색성장 네트워크를 확립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에서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