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족구병 사망 여아 다닌 시설 역학조사

울산시 수족구병 사망 여아 다닌 시설 역학조사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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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에서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가 올해 들어 국내 처음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13일 역학조사에 나섰다.

시와 보건소는 지역의 모 어린이집에 다닌 31개월 된 여자 아이가 고열, 두통, 호흡곤란 등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7일 숨진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와 보건소는 현재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 가운데 열이 나거나 손과 발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 증세가 있는지 검사하고 있다.

또 이 어린이집의 교육기구를 비롯해 장난감, 주방기구 등을 살균 소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의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손 씻기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신고하도록 지시했다.

시와 보건소는 의심증세 신고가 접수되면 곧바로 환자를 격리 치료할 방침이다.

강희애 울산시 감염병관리 담당은 “시에서는 추가 발병과 피해자가 없도록 역학조사 등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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