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ㆍ둘레길 안전, 사회적기업이 지원”

“올레길ㆍ둘레길 안전, 사회적기업이 지원”

입력 2012-09-11 00:00
수정 2012-09-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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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관광지ㆍ학교범죄 예방, 전통시장살리기 지원

고용노동부는 관광지ㆍ학교 주변의 범죄예방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 분야 사회적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고용부 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제주 올레길 관광객 살해사건과 어린이 대상 성범죄 등 사회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관련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우선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에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1인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산책로 주요 거점에 ‘안전 지킴이’를 배치하고 관광지 안내와 말동무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고용부는 이들 기업이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 판매 등 수익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전국의 지역 관광지에 대한 사회적기업의 사업신청을 받고 일정 요건을 갖춘 사회적기업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주변에서 우려되는 어린이 성범죄, 학교 폭력,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도 발굴해 지원한다.

고용부는 지역별 조직을 갖추고 관련 인력이 충분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 내 주차장 운영, 택배서비스 등 전통시장 환경에 특화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또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 싼값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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