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가 직업’…열흘에 한번꼴 슈퍼마켓 털어

‘절도가 직업’…열흘에 한번꼴 슈퍼마켓 털어

입력 2012-11-15 00:00
수정 2012-11-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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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동안 35차례 ‘작업’, 6천900만원 훔친 60대 구속

청주 흥덕경찰서는 15일 열흘에 한 번꼴로 소매점에 침입, 6천900만원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손모(6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한 마트의 창살을 절단기로 자른 뒤 침입해 담배 120보루와 식료품 등 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손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1월부터 11개월간 충·남북지역의 소매점을 돌며 35차례에 걸쳐 6천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손씨는 대낮에 미리 범행 장소를 답사한 뒤 심야에 소매점에 침입해 금품을 닥치는 대로 훔쳤다.

그는 훔친 물품을 소매점에 시세의 반값에 팔았으며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범행지역이 아닌 대전 등을 처분 대상으로 삼았다.

손씨는 경찰에서 “장물을 팔아 번 돈은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손씨로부터 장물을 헐값에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유통업자 김모(46)씨와 대전지역 소매점 주인 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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