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폭파’ 협박범 요구 5만원권 10㎏은?

‘백화점 폭파’ 협박범 요구 5만원권 10㎏은?

입력 2013-02-08 00:00
수정 2013-02-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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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롯데백화점 폭파 협박범이 요구한 5만원권 10㎏은 5억원이 조금 안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만원권 100장 다발 20개(1억원)의 무게는 2.2㎏이다.

이에 따라 5만원권 10㎏은 약 4억 5천만원이 된다.

처음 알려졌던 협박범이 요구한 협상금은 17억원.

하지만 이는 통화 음질이 좋지 않아 경찰이 협박범이 말한 ‘10㎏’을 ‘17억원’으로 잘못 알아들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날 경찰이 협박범에게 보내려 했던 5만원권은 2억원 상당으로 포장 상자 등의 무게가 합쳐져 실제 5만원권 10㎏(4억5천만원)과 2억5천만원 정도 차이가 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협박범에게 보내려 했던 협상금은 2억원정도 됐다”면서 “포장의 무게 등을 합하다 보니 금액에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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